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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첫 학기를 맞이하며

지금이 이런 글을 남기기 적절한 시점인지 잘 모르겠다. 매우 바쁜 시기라 일차적으로 시간이 없고, 회고록을 적기에는 무언가 정리하는 기분이 드는 시기도 아니며, 새해 다짐을 적기에는 1월이 한참 지났으니 왠지 기록하고 싶은 이 시점의 글을 무어라 칭할까 고민하다, 마침 곧 새 학기가 시작되니 새 학기를 맞이하는 글로 삼기로 했다. 지난 날을 정리하고 새 학기를 맞아 다짐하는 글이랄까 :) 2021 - 2021년 9월, 나는 전공을 바꿔 컴퓨터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 학부 마지막 1년동안 컴퓨터학과 전공 수업들을 들으면서 쉽지 않은 길일 것임은 직감했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이미 능통한지도 잘 알고 있었다.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졸업 후 진로였지만, 어느 때보다도 자신이 없었다. 나는 어..

- 2022.02.27 0

About me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꿈을 찾아 헤매왔고, 여전히 고민 중인 Haejiness입니다. 어릴 때부터 ‘마음을 움직이는’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누구에게나 그 실체가 명확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작은 목표들과 도전 의식, 그로부터 파생되는 열정과 노력은 다양한 기회와 결실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깨닫고 다행히 아직은 열정에 기반해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지금은 ‘한국어를 잘하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던 국어국문학과 학부생에서, 더 나아가 우리 인간, 그리고 사회와 가까운 인공지능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싶은 (왕초보) 컴퓨터학과 대학원생이 되었습니다. Education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인공지능응용전공 (2021.9 ~) 고려대..

- 2021.09.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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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PR2022 논문 간단 리뷰] Forward Compatible Few-Shot Class-Incremental Learning (FACT)

✏️ 본 포스트에는 논문 및 여타 개념에 대한 주관적 해석 및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모두 개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용도로 내용을 차용해가시는 것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 이해한 바에 대한 공유, 댓글을 통한 디스커션 모두 환영합니다 :) 이 논문은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들었던 생각과 관련이 깊어, 학회 전부터 제일 관심있게 봤던 논문이다! 이걸 발견하고 학회에서 꼭 찾아가야지 생각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왜인지 포스터세션은 안 하신 것 같았다. 사실 논문 전부 꼼꼼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아직 난 비교적 high-level에서 태스크를 다루고 있어서, 어떤 테크닉을 썼는지에 관해 상세한 내용에 공감하기보다 접근 자체에 흥미를 느..

논문 읽기 2022.08.09 0
[캘리포니아 한 달 살이] 산호세 Improv 극장!! 새로웠던 스탠드업 코미디

유진이와 갔던 스탠덥 코미디 ~! 컴과 쪽으로 돌리기 전에는 공연예술 등에 나름대로 관심이 많았어서 산호세 다운타운에 이런저런 극장이 몰려있는 걸 보고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감사히도 유지니의 추진력에 힘입어 같이 코미디쇼를 보러 가게 됐다! 표 예약은 유진이가 해줬는데, 안내 메일에 보니 TickeSales.com 이라고 되어있다. 산호세Improv 홈페이지에 가봐도 예매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름 코미디 쇼 극장 치고 유명한 곳이라고 유지니가 알려줬다. 아무튼 기대되는 마음으로 갔음 ㅎㅎ 산호세 다운타운 다운타운 가는 길을 분명 버스로 찾긴 했는데, 도보가 오래걸리는 데다가 여유롭게 일찍 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에..! 가는 길에 갑자기 우버로 계획을 바꿨다. 황량한 대로변에서 혼..

카테고리 없음 2022.08.03 0
[캘리포니아 한 달 살이] 미쿡에서 맞이한 생일(청담, 타겟)과 구글 방문

시간이 점점 더 빨리가는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되니 아쉽기도 하다..ㅠ 아무튼 어쩌다보니 이젠 다른 날 있었던 일을 이렇게 한 번에 써버려본다 ㅎㅎ 첫번째는, 생일 미국에서 맞이한 생일! 원래 내 생일은 기가 막히게(?) 잘 챙겨왔는데, 요번에는 다들 바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타이밍을 못잡아서 그냥 별 생각없이 편히 기분 좋게 보내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전날부터 한국 시간 생일 맞춰 축하를 받기 시작하면서 아주 평화롭게 생일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부지가 생일 축하한다고 단톡방에 미국에서 거하게 챙기라고 인사를 해주시는데 흠.. 그걸 보자 "그래 엄빠가 나를 낳아준 날인데 내가 생일날 맛있는 건 먹어줘야지!!!" 생각하며 스멀스멀 아이들의 일정을 물었다. ㅋㅋㅋ 미국 기준 생일 ..

(짧은) 미국 생활 2022.07.16 0
[캘리포니아 한 달 살이] 감탄을 금치 못한... 24 Hour Fitness !!

미국에 한 달 살게 되며 가장 벼르고 있던 건 바로 헬스장이었다. 4월인가부터 헬스를 시작하고 푹 빠져있어서, 하루도 운동을 안하면 궁디에 가시가 돋을(?) 정도로 헬스장을 매일 다니던 중에 미국을 와버렸기 때문이다🥲 피티쌤이 미국 헬스장 꼭 가보라고 그러셨어서 숙소 정해지자마자 주변에 헬스장이 있는지 먼저 살폈다 ㅋㅋ 사실 도착하고 나서 생각보다 한참을 정신없이 보내서 헬스장을 못 간지 되게 오래된 느낌이었다. 학회장 호텔 헬스장 간 게 마지막이라서 일주일 쯤은 됐을 듯... 그러다 한달 끊으려면 이제는 진짜 가야한다..! 하고 나선 날. 피티쌤이 '골드짐'을 얘기하셨었는데, 우리 숙소 근처에는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만한 엄청난 프랜차이즈(?) 헬스장을 찾았으니... 24 Hour Fitness ..

(짧은) 미국 생활 2022.07.10 0
[캘리포니아 한 달 살이] 송별회와 코테 ㅎㅎ

이 날은 코테 연습한다고 하루 종일 한 게 없다. 사실 코테 문제 풀다가 잘 안 풀리면 잠이 쏟아지고,, 그렇게 잠들고.. 그런 사이클만 꽤 돌았다. 역대급으로 낮잠을 많이 잤다. 이 날까지 코테를 완료해야했는데, 전 날 저녁부터 이 날 아침까지 푼 문제가 고작 2문제...? 진짜 머리가 너무 안 돌아가고 어떤 문제든 왜 이리 어려운지 🥲 풀리질 않았다. 예외 케이스가 문제가 아니라 주어진 테스트케이스도 못 맞춰내겠는 수준; 리프레쉬가 필요한 건가.. 싶어서 쉬고 있으면 그대로 잠들고.. 깨어있어도 뇌가 자는 기분이었다. 성범이는 4시쯤이었나 코테를 시작했다고 하고 나는 그쯤 볼까 하다가 머리가 도저히 안 굴러가서 그냥 편하게 저녁 먹고 밤늦게 봐야겠다고 맘먹었다. 이 날은 4th of July라, 미국..

(짧은) 미국 생활 2022.07.0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