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홀푸드마켓 3

[캘리포니아 한 달 살이] 치폴레(Chipotle)와 맥주 파티

이제 스벅 가는 건 나름 익숙해져서, 이 날도 스벅에서 코테 준비를 하러 갈 생각이었다. 스벅 간 김에 남자친구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치폴레도 한 번 먹어보고 와야지 다짐을 했다! 그래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같이 가기로 한 노갱 성범과 스벅으로 향했다. 이제 스벅은 나의 활동 반경에 들어와버렸다! 이름은 Julie로 확정,,, 사실 이게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손님이 이름을 '춘자'라고 소개하는 듯한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는 잘 모르겠다. Julie라는 이름이 꽤 오래된 이름인 걸로 알고 있어서... 문득 '혹시 그러려나' 싶어서 좀 망설이긴 했는데 이미 뱉었으니 뭐 ㅎㅎ Julie 하지 뭐! 초콜릿크림콜드브루 라고 신메뉴가 나와있길래 시켜봤다. 낫밷~ 이 날도 어김없이 스벅은 매우 추웠고, 다행히 드디어..

[캘리포니아 한 달 살이] 스타벅스, 플릭스버스 (환불 시도) 등과 함께한 여느 하루

이 날에 대한 기억도 많이 흩어져버려서, 생각나는 내용 위주로 휙휙 적어보겠다! 큼직한 건 자소서쓰기와 플릭스버스 취소, 저녁 수다타임 정도... 자소서 쓰기가 이렇게 막막했던가 급히 자소서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해 또 스벅으로 향했다. 일어나자마자 다음날 LA로 향하는 버스를 끊어놔서, 친구와의 만남을 나의 코테와 자소서로 망칠 순 없으니 오늘 열심히 해놓자! 이런 마인드였달까. 자소서를 쓰다보면 가끔 되게 할 말이 많은 문항들이 있다. 뭔가 들려주고 싶은 내 얘기가 많은 문항들. 근데 이번 자소서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내가 컴퓨터학과에서 쌓은 내공이라든지, 가서 기여할 수 있는 바에 자신이 없었다. 진짜 내가 경험해보고 싶고 내가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큰 것 뿐이라.. ㅇ.ㅇ 그래서 자소서..

[캘리포니아 한 달 살이] 미국 스타벅스와 The Whole Foods Market

매일매일 '없는 게 없는' 장소를 갱신하고 있다. 오늘은 진짜로 없는 게 없는!! 더홀푸드마켓 (The Whole Foods Market)을 다녀왔다. 숙소 알아볼 때부터 타겟, 월마트 못지 않게 자주 보이는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비슷하게 대형마트였다. 다만 좀더 유기농 음식에 초점이 맞춰진..?! 오늘은 우선 아침에 일어나 남자친구와 줌을 하면서 면접 연습을 도와주고! 씻고 오후에 스타벅스를 목표로 외출을 했다. 단지 내 수영장! 나가는 길에 노경이랑 유지니는 단지 내 풀장을 가본다고 해서 따라 가봤는데, 와... 기대 이상이었다. 물이 너무 맑고... 되게 깊었다!! 진짜 전형적인 미국 수영장 *_* 흐앙 이거 보자마자 너무 수영하고 싶었지만 난.. 아직 수영을 못하구 오늘의 다짐도 있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