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벅 가는 건 나름 익숙해져서, 이 날도 스벅에서 코테 준비를 하러 갈 생각이었다. 스벅 간 김에 남자친구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치폴레도 한 번 먹어보고 와야지 다짐을 했다! 그래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같이 가기로 한 노갱 성범과 스벅으로 향했다. 이제 스벅은 나의 활동 반경에 들어와버렸다! 이름은 Julie로 확정,,, 사실 이게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손님이 이름을 '춘자'라고 소개하는 듯한 이질적인 느낌이 들지는 잘 모르겠다. Julie라는 이름이 꽤 오래된 이름인 걸로 알고 있어서... 문득 '혹시 그러려나' 싶어서 좀 망설이긴 했는데 이미 뱉었으니 뭐 ㅎㅎ Julie 하지 뭐! 초콜릿크림콜드브루 라고 신메뉴가 나와있길래 시켜봤다. 낫밷~ 이 날도 어김없이 스벅은 매우 추웠고, 다행히 드디어..